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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안전한 빅테크 주식인가

by pura_vida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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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매출 수입원을 가지고 있다.
  • 수익성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 가장 큰 사업부문인 클라우드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강한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성을 보유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해 내내 벌어진 기술주 하락의 예외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28.7%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3% 하락한 나스닥 지수보다는 상대적으로 4% p 나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뿐 아니라 지난 3년, 5년, 10년 간의 주가도 지수를 능가하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관점에서 이러한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을 나타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특성은 무엇일까? 최근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흐름을 분석해 보는 데서 그 단서를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부문에서의 성과

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서버 장비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어떤 단일부문도 전체 매출의 50%를 넘지 않는다. 더구나 기업형/일반사용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 부문에 고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PC와 비디오게임 등 일반 소비자 부문은 위축되었으나,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에 기반한 기업부문 서비스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흐름의 다양성은 일반적으로 단일한 대표 상품이나 서비스에 의존하는 다른 빅테크 기업에 비교하면 매우 두드러진 면모이다.

가장 주력부문이 가장 빠르게 성장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주력 사업부문이라 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서버 부문은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분기 대비 19.6%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분기 31% 성장한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보이고 있다. 비록 클라우드 서비스의 고객인 기업들이 2023년 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지출규모를 축소할 것이 예상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클라우드 사업은 아직 매력적인 사업이다.

많은 분석가들은 아직도 본격적인 클라우드 시대로 들어서는 초중반기에 놓여져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장은 2030년까지 13%~19%의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대표적인 회사라고 전망한다.

가장 주력부문의 이러한 성장세는 향후 몇년간 지속될 것이며 이 부문의 매출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다.

거의 모든 부문이 수익을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업별 영업이익의 세부내역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1)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2) 지능형 클라우드, 3) 퍼스널 컴퓨팅과 같이 좀 더 넓게 영업이익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분기에 개인용 컴퓨터 시장이 침체 사이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부문의 이익은 다음과 같았다.

사업부분별 2022년 2분기 영업이익(백만$)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8,175
지능형 클라우드 8,904
퍼스널 컴퓨팅 3,320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이익흐름으로 인해 높은 회복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 판단된다.

이러한 다양하고 강화되는 수익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뿐 아니라 ChatGPT와 같은 새로운 혁신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주고 있다. 이러한 주주친화적인 특성이 왜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장 안전한 빅테크 회사인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The Motley Fool, Why Microsoft is the safest big tech stock, Feb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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