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는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였던 장거리 전기차 운행 시 충전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로운 일련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정부와 민간기업이 어떤 타입의 전기차도 이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발표내용 중에 주목할 만한 내용은 테슬라, GM 등 주요 전기차 회사들이 상호 호환되는 충전시설을 정부가 구상하는 시스템 내에 포함하여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기준을 기반으로 운전자들은 기존에 내연기관 차량으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처럼 차종과 지역에 상관없이 주요 고속도로에서 손쉽게 전기차를 충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백안관 관계자는 밝혔다. 이를 위한 정부와 전기차 메이커 CEO들과의 논의는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의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참여하여, 이 문제에 대해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긍정적인 의도를 나타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테슬라는 최소한 7,500개의 충전시설이 포함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며 이는 2024년말까지 모든 전기차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확인했다. 테슬라와 다른 회사들은 현재의 충전시설을 서로 호환되는 장치를 장착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Hertz와 BP는 주요 공항을 중심으로 상호 호환되는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Pilot Company, GM, EVgo 등의 파트너십은 주요 도로변에 신속 충전소를 구축하려는 설치할 예정이다.
주요 회사들에 따르면, 이러한 충전시설은 운전자 친화적인 구성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2030년까지 50만개의 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Mazda USA의 CEO Jeff Guyton은 미국의 충전 인프라는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운전자들에게 친화적인 환경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평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대한 미국의 도로 여행 환경은 완전히 전기차 환경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선언하고, 이러한 변화가 보다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충전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표준에는 플러그 타입, 전력 기준, 최소한의 신속 충전기 수 등 운전자들에게 필수적인 세부 내용까지 포함될 것이다. 또한 이 계획에는 정부가 구매할 충전소는 미국 내에서 생산한 것이어야 하는 것과 향후 연구개발에 투입될 예산, 트럭을 위한 계획 등이 망라되어 있다.
약 1년전, 정부는 50마일 이내의 간격으로 고속도로에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 계획에 대해 워싱턴 DC를 포함한 50개 주와 푸에르토리코가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50만개 규모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전기차 충전시설에 약 75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인프라법의 일환인 것이다.
바이든은 2030년에 판매되는 자동차의 최소 50퍼센트를 전기차가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달성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에너지 장관 Jennifer Granholm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Yahoo Finance, Bide strikes EV deal with Tesla, others for widespread charging station access, Feb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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