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정점을 지나고 있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모든 투자자들이 OpenAI의 ChatGPT,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 구글의 Bard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뉴욕 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의 Douglas Rushkoff는 이러한 AI 소프트웨어는 이미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미래에 우리가 직면할 AI는 현재 모델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단지 OpenAI, 구글의 딥마인드, 메타 등의 기존 AI 플랫폼에 구현된 애플리케이션 정도이다. 향후에 돌아보면 현재의 수준은 1세대 AI였다고 할 것이다."

 

러시코프에 따르면, 현재의 AI는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단순한 형태의 모델일 뿐이다.

 

어떤 AI가 다른 AI 보다 2년 정도 앞섰다고 말하는 것은 단지 그 AI가 2년 먼저 시험단계를 거친 것 뿐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의 AI는 학습에 필요한 현재에 비해 훨신 적은 양의 데이터만 필요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전체 생태계는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다차원 적이고 프랙탈한 형태의 학습모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러시코프는 말한다.

 

비록 ChatGPT가 새로운 플랫폼이지만 현재의 생성형 챗봇은 이미 정체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ChatGPT는 AI의 발전단계 중 한 단계를 대표할 수 있지만 앞으로 현재 형태로 큰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꽤 괜찮은 애플리케이션이긴 하지만 이 자체가 획기적인 발전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생성형 AI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개념이다. Bing은 여전히 초대 기반의 프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구글의 Bard는 시험단계에 있다. 그 외에도 비슷한 많은 서비스들이 준비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현단계의 ChatGPT도 완전하지 않다. 부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잘못된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된 비난의 내용이다. 이런 비난에서 Bing도 예외일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Bing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들이 보다 신뢰할 만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까지는 꽤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시간이 현재 수준의 서비스를 완전하게 하는 데 쓰일지 보다 획기적으로 진전된 단계로의 발전으로 귀결될지는 누구도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Yahoo Finance, ChatGPT is less than a year old, but one expert says this AI model is 'peaking', Feb 19,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