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회계연도 4분기 수익이 18% 증가했다고 화요일 발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해당 분기에 48억 2,200만 달러, 즉 주당 2.33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의 이익 40억 9,000만 달러(주당 1.93달러)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러한 비자의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자는 소비자 행동의 근본적인 변화로 인해 전통적으로 현금 결제가 지배적이었던 곳에서 디지털 결제가 광범위하게 수용되고 온라인 쇼핑이 성장하면서 혜택을 받았습니다. 디지털 결제의 수용은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는 모든 거래에서 수수료를 받는 비자와 경쟁사인 마스터카드의 수익으로 직결됩니다.
비자는 자사 네트워크에서 결제 규모가 9%, 거래 건수가 10%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분기 전 세계 소비자는 비자 네트워크에서 3조 1,96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비자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 해 동안 비자 네트워크에서 결제된 금액은 2022년에 증가한 12조 3,388억 달러입니다. 이는 미국 정부 전체 연간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저는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한 우리의 능력을 확신합니다."라고 이 회사의 CEO인 라이언 맥이너니는 성명에서 말했습니다. "앞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으며 미래 결제에서 비자의 역할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입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비자의 주가는 약 1% 상승했습니다.
출처: AP, Visa extends its profit growth though 4Q as digital payments become more commonplace worldwide, Oct.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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