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OpenAI에 대항할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ChatGPT 제작사 OpenAI에 대항할 만한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있다고 한다.

 

테슬라와 트위터의 오너인 머스크는 이를 위해 AI 분야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을 모으고 있으며, 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이슈에 대해 스페이스엑스와 테슬라 투자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머스크의 계획은 그를 포함한 AI 산업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사회적인 부작용 예방을 위해 향후 6개월간 ChatGPT보다 강력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노력을 멈춰야 한다는 요구 이후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은 생성형 AI 기능을 그들의 현재 서비스 기능에 탑재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선두주자인 ChatGPT는 규제당국으로 부터 생성형 AI에 대한 일반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잘 정비된 가이드라인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이유로 ChatGPT를 금지하고 있으며, EU의 프라이버시 관련 감독기관도 AI에 적용될 범용적인 정책을 만들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였다. 

머스크는 엔비디아로 부터 AI, 고사양 그래픽 등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GPU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전해진다. 엔비디아는 이 뉴스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금요일 회사의 주가는 상승하였다.

 

머스크는 본인을 단독 이사로 한 X.AI Corp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지난달 등록했다고 전해진다. 이 회사가 머스크의 AI 관련 움직임과 관련되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2015년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한 OpenAI의 공동 창립자였으며, 2018년 공식적인 직위에서 물러난 바 있다.

 

출처 : Reuters, Elon Musk plans AI startup to rival OpenAI-FT, April 15.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