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감소세 지속

애플(AAPL)은 목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아이폰 판매량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매출은 작년보다 1.4% 감소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은 아이폰 부문에서 발생합니다.

금요일에 애플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이 주가 하락에 기여하면서 장 초반 2.3 % 이상 하락했습니다.

맥과 아이패드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애플의 매출은 여러 분기 동안 하락했습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CFO는 공장 가동 중단 이후 전년 동기 억눌린 수요를 이유로 들며 이들 제품의 매출이 작년보다 두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서비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예상보다 빠른 8% 증가하여 해당 부문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밝은 전망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전체 매출과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블룸버그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3분기 중요한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매출: 818억 8천만 달러 대 예상치 815억 5천만 달러(2022년 3분기 829억 6천만 달러)

조정 EPS: 1.26달러 대 예상치 1.20달러(2022년 3분기 1.20달러)

아이폰 매출: 396억 7,000만 달러 대 예상치 397억 9,000만 달러(2022년 3분기 406억 7,000만 달러)

서비스 매출: 212억1천만 달러 대 예상치 207억7천만 달러(2022년 3분기 196억6천만 달러)

Mac 매출: 68억 4,000만 달러, 예상치 63억 7,000만 달러(2022년 3분기 73억 8,000만 달러)

아이패드 매출: 57억 9,000만 달러, 예상치 63억 3,000만 달러(2022년 3분기 72억 2,000만 달러)

웨어러블 매출: 82억 8,000만 달러 대 예상치 83억 8,000만 달러(2022년 3분기 80억 8,000만 달러)

이번 분기 보고서는 아이폰 15와 차기 스마트워치 등 애플의 새로운 하드웨어 라인업 공개를 불과 몇 주 앞두고 발표되었습니다.

"거시 경제 전망이 현재 분기 예상보다 악화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9월 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실적은 6월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CFO 루카 마에스트리는 말했습니다.

마에스트리는 분석가들에게 아이폰과 서비스의 매출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Mac과 아이패드는 "상대적인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두 자릿수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에스트리는 애플이 미주 지역에서 약간의 실적 상승세를 경험했지만 미국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 몇 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팀 쿡은 신흥 시장에서의 애플의 성공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쿡은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매출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가속도가 붙었지만 미국에서는 소비자의 선택 성향이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어려운 상황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쿡은 발표자료에서 "10억 건이 넘는 유료 구독에 힘입어 6월 분기 서비스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신흥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목요일에 아마존의 실적과 함께 발표된 애플의 실적은 주요 테크 기업의 분기별 보고서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메타(META)와 알파벳(GOOG, GOOGL)의 예상보다 나은 실적과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의 예상치 대비 매출 저조가 특징입니다.

올해 기술 업종은 최첨단 AI 기술, 온라인 광고의 회복추세,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7월을 마감한 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출처 : Yahoo Finance, Apple iPhone sales drop more than analysts' estimates, revenue falls for third straight quarter, Aug 4. 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