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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대표적 배당 ETF SCHD의 보유종목이 변경되다

by pura_vida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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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있는 배당 ETF 중 하나인 챨스 슈왑 SCHD의 보유종목에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보유종목의 재구성은 다양한 규모와 산업을 주식을 적절하게 배분함으로써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전략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뱅가드의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인 VIG, VYM는 장기적으로 연속적인 배당 인상 횟수와 높은 배당율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어, 보유 종목도 크게 변경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비해 SCHD는 개별 종목의 성격에 따라 적극적으로 새롭게 편입하거나 편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운용 전략에 기반하여 이번에도 ETF 구성 종목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특히 상위 10개 종목 중 3개의 종목의 변화가 주목할 만 하다. 재구성 직전인 3월 16일 기준으로, 머크는 전체 자산의 4.21%로 5번째 위치였고 6번째는 4.19%의 록히드 마틴, 10번째는 3.61%의 IBM이었다. 그러나 이 세 종목은 재구성 이후 10위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머크와 록히드 마틴은 각각 12번째, 14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나, IBM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되었다.

 

위 세 종목을 대체하여 새롭게 10위 안에 진입한 종목은 Abbvie, Pfizer, UPS이다. Pfizer는 기존에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었으나 재구성 이후 5위를 차지하였고, Abbvie와 UPS는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편입되었다. UPS는 9번째로 비중이 높은 종목이고, Abbvie는 새롭게 편입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 되었다.

 

상위 10개 종목은 4.05%~4.26% 범위 내에 분포되어 있어 개별 종목의 순위는 자연스레 자주 변경될 것이다. SCHD는 전체 100개 개별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므로 이번 재구성은 4종목 중 1개가 제외되거나 새로 편입되어 상당한 포트폴리오의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변화가 많은 분야는 기술 및 금융 섹터이다. 두 섹터 모두 재구성 이전에는 각각 전체의 20%를 넘는 비중이었으나 현재는 각각 12%, 14%로 비중이 축소되었다. 가장 비중이 늘어난 섹터는 12%에서 18%로 확대된 산업재 섹터와 역시 마찬가지로 12%에서 16%로 확대된 헬스케어 섹터이다. 에너지와 재량 소비재 섹터도 2~3%가량 비중이 확대되었다. REIT 섹터는 모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되었다.

 

이러한 단순한 편입, 편출을 넘어서 SCHD가 어떠한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율을 기록했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11년 신규 상장 이후, SCHD는 연평균 13.5%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모닝스타의 Large Value 카테고리의 평균 수익률을 2.5% 상회하는 것이다. 

포트폴리오에 배당 ETF를 추가하려는 개인 투자자에게 SCHD보다 더 매력적인 ETF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번의 구성 종목 재구성을 통해 SCHD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장기적 성장을 모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출처 :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 new top 10 holdings; ABBV, PFE, UPS in; MRK, LMT, IBM out, The street, Mar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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