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라틴 음악 레이블 인수

K팝 슈퍼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한국 최대 음악 레이블 하이브가 라틴 음악 시장에 첫 진출하기 위해 스페인계 미디어 회사 엑자일 콘텐츠(Exile Contents)의 음악 레이블을 인수했다고 월요일 밝혔다.

하이브는 엑자일 뮤직을 인수하고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인재 발굴을 위한 라틴 아메리카 사업부를 설립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 육성 및 개발로 대표되는 케이팝 비즈니스 방법론을 라틴 장르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대변인은 이번 인수의 재정적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2022년 전 세계 음악 시장이 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년 대비 26.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13억 달러 규모의 라틴 음악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K-Pop의 가장 큰 글로벌 성공 사례인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이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그룹으로서 일시적인 휴식기를 갖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방탄소년단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소속 밴드가 더 넓은 국제적 팬층을 확보함에 따라 2023년 케이팝 아티스트의 전체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REUTERS, K-Pop's Hybe, behind BTS, acquires Latin music label, Nov. 13.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