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브라스, 브라스켐 지분 매각 계획 없어

브라질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석유화학 회사 브라스켐의 지분 36%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신문 Valor Economico가 소식통을 인용해 목요일 보도했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브라스켐의 지분을 보유한 노보노르와 함께 브라스켐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이지만, 파산 보호에 들어간 후 채권자 상환을 위해 매각을 모색해 왔습니다.

Valor Economico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의 CEO인 장 폴 프레이츠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회의에서 브라스켐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노보노르의 회사 지분을 매입하거나 잠재적 매각 시 tag along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계약상 권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브라스켐을 인수하기 위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의 공동 제안, 브라질 기업 유니파 카르보클로와 J&F의 개별 제안 등 세 건의 제안이 확인되었습니다.

Valor Economico의 보도 이후 브라스켐의 주가는 오후 거래에서 7.8% 상승하여 브라질의 벤치마크 지수인 보베스파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Reuters, Brazil's Petrobras does not intend to sell Braskem stake, report says, Aug 11. 2023